별마로의 취미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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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터넷에서 웹폰트가 로딩 안 되는 문제

삼성 인터넷이 최근 업데이트(2021. 4. 16) 이후 디바이스 글꼴을 웹페이지 글꼴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기본 삼성 고딕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나로서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었다. 업데이트를 하고 평소 쓰고 있던 We폰트고딕으로 브라우저 글꼴을 바꾸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 기능이 추가된 이후로 한 가지 문제점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웹사이트의 기본 설정 글꼴을 무시하고 설정된 글꼴로 덮어버린다는 것이다. 이 기능이 없던 때에는 웹페이지 css에서 특별히 지정된 글꼴이 없는 경우(serif), 삼성 기본 고딕이 출력되었다. 그리고 그 외에 웹폰트가 별도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는 그 글꼴이 로딩되어 출력되었다. 사실 이것이 맞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 글꼴 사용이..

잡설

웹 페이지 별 글꼴 강제 설정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글은 거지반 징징대는 글임을 밝힌다. 나는 파이어폭스와 크롬을 모두 쓴다. 정확히 말하면, 둘 중 하나만 쓰긴 하는데, 업데이트나 기능의 여부에 따라서 번갈아가면서 쓴다. 가령 크롬이 업데이트되어 새 기능이 추가되었다면 크롬을 쓰는 식으로 말이다. 지금은 얼마 전 파이어폭스가 퀀텀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파이어폭스를 쓰고 있다. 물론 퀀텀으로 판이 올라가면서 인터페이스도 미려해지고 좋아졌다. 하지만, 크롬에서 파이어폭스로 넘어가면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생겼다.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 요점은 ​​글꼴의 문제이다. 워낙 내가 글꼴에 집착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좀 많이 신경쓴다고 생각할 정도의 문제이다. 내가 지금 파이어폭스를 쓰는 이유는 두 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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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한글과 Noto Serif의 줄표 오류

줄표란 무엇인가. 한글 맞춤법(문체부 고시 제2017-17호)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5. 줄표(―) 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제의 앞뒤에 쓴다. (예)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 ―’이다. (예)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다만, 뒤에 오는 줄표는 생략할 수 있다. (예)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이다. (예) ‘환경 보호 ― 숲 가꾸기’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붙임] 줄표의 앞뒤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여기서 이 줄표는 ―(U+2015)로 지정되어있다. 이를 아래아한글에서 쓰는데 계속해서 오류가 났다. 그 오류는 출력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데, 다음과 같다. 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