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록
[200115] 집 앞 문구점, 피규어 한 점
집 앞에 문구점이 하나 있다. 평범한 초등학교 앞의 문구점으로, 동네 아이들이 드나드는 작은 문구점이다. 나도 초등학생 때 많이 이용한 곳이다.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아직 나를 기억하신다. 이 문구점은 간판이 조금 특별하다. 7년 전 2013년에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글 간판이 제작되어 달렸기 때문이다. 나눔고딕으로 달린 간판은 아기자기해서 참 좋다. 해가 많이 흐르고 조금 낡았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예쁜 간판이다. 오늘 오랜만에 피규어를 주문해 받았다. 아미아미에서 작년 10월 쯤인가 예판을 시작해서 예약을 해 놓은 것인데 지지난주에 발매되어 오늘 받아보았다. 피규어를 산 것은 거의 1년 만인데, 그동안은 일본에서 무언가를 직구한다고 해도 동인지 정도만 주문했지, 딱히 사고픈 피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