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과 구글 플레이 뮤직 일본 서브컬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비교
별마로
·2019. 7. 22. 20:43
이 포스트에서는 애플 뮤직과 구글 플레이 뮤직이 서비스 중인 일본 서브컬처 노래(애니송, 가상 아이돌 음원 등)의 수를 비교할 것이다.
[비교 대상]
- Roselia의 음원(BanG Dream! 프로젝트, 부시로드)
- Aqours의 음원(프로젝트 러브라이브 선샤인, 란티스)
- Trancing Pulse-Triad Primus(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반다이 남코)
- 君じゃなきゃダメ見たい-오오이시 마사요시(월간순정 노자키군 엔딩곡, 카도카와/F.M.F)
- 96네코의 음원(소니 뮤직)
- Days of Dash-스즈키 코노미(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엔딩, 미디어 팩토리)
- This game-스즈키 코노미(노 게임 노 라이프 오프닝, 카도카와)
- オレンジ-쿠기미야 리에, 호리에 유이, 키타무라 에리(토라도라 엔딩, 킹 레코드)
- キミの記憶-카와무라 유미(게임 페르소나 3 엔딩, 인덱스 코퍼레이션)
- ココロノカラ-Team.ねこかん[猫](하트 커넥트 엔딩, 킹 레코드)
Apple Music과 Play Music 둘 다 일본 계정에서 위의 음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저작권자 | 애플 뮤직 | 플레이 뮤직 | 비고 | |
Roselia | 부시로드 | O | O | |
Aqours | 란티스 | O | O | |
Trancing Pulse | 반다이남코 | X | X | |
96네코 | 소니 뮤직 | O | O | 일부 곡은 스트리밍에 제한이 있음 |
君じゃなきダメ見たい | 카도카와, F.M.F | O | O | 플레이 뮤직에는 F.M.F가 저작권을 가진 곡만 있음 |
This game | 카도카와 | O | X | |
Days of Dash | 미디어 팩토리 | O | X | |
オレンジ | 킹 레코드 | O | O | |
ココロノカラ | 킹 레코드 | O | X | |
キミの記憶 | 인덱스 코퍼레이션 | X | O |
부시로드와 란티스, 이 둘의 프로젝트인 BanG Dream!과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의 곡들은 양 사 전부 스트리밍에 음원이 올려져 있다. 하지만 반다이 남코의 프로젝트인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곡들은 단 한 곡도 스트리밍에 올려져 있지 않다. 이를 통해 세 회사의 음원 판매 전략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96네코는 우타이테에서 출발한 케이스로, 그의 앨범 내에 스트리밍 제한이 걸린 곡들이 몇 개 있다. 이는 양 사의 서비스에서 동일하다.
君じゃなきゃダメ見たい는 오오이시 마사요시가 부른 노래로, 애니메이션 오프닝 싱글 앨범과 그의 커버 곡 모음 앨범에 동시에 수록되어 있다. 오프닝 싱글은 카도카와가 저작권을 갖고 있으며, 다른 앨범은 F.M.F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Apple Music에는 둘 다 스트리밍이 올라온 반면 Play Music에는 F.M.F가 저작권을 가진 앨범의 곡만 올라와 있다.
君じゃなきゃダメ見たい와 This game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카도카와는 아직 Play Music에 스트리밍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Play Store에서 확인한 결과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음원 다운로드도 아예 출시를 하지 않았다. 카도카와와 Google 사이에 음원 판매 계약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즈키 코노미가 카도카와 레이블에서 발매하지 않은 곡들은 Play Music에 올라와 있다.
킹 레코드는 비교적 양 사의 스트리밍에 협조적인 것 같다. 하지만 ココロノカラ는 Apple Music에만 업로드 되어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동인 가수에게 Google이 비협조적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페르소나 3의 엔딩인 キミの記憶은 독특하게도 Play Music에만 올라와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음원 다운로드는 양 사 전부 가능한데 스트리밍은 Play Music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직 Apple Music과의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pple Music과 Play Music의 서비스 자체는 2015년 가을부터 시작되었지만 이와 같이 서비스가 가능한 곡 수에 차이가 있는 것은 Apple이 이미 iTunes Store를 통해 음원 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거기에 Apple Music이 Play Music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몇 가지 더 있다.
첫 번째로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제대로 업로드 된다. Play Music은 앨범 커버를 가지고 대충 끌어다 아티스트 이미지로 하는데, Apple Music은 제대로 된 이미지를 띄워 준다. 두 번째로, 앨범 아트가 잘리지 않고 잘 나온다. Play Music은 모바일 앱에서 실행하면 앨범 아트가 이상하게 확대되어 나와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장점은 가사가 지원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큰 차이점이다. Play Music은 왜인지 가사를 띄워 주지 않는다. 매우 불편하다. 이외에 자잘자잘한 차이점이 많고, 모두 Apple Music이 강한 점들이다. 그러나 Apple Music은 일본 계정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제일 큰 단점이다. 이 점만 해결이 된다면 Play Music은 버릴 수 있을 텐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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